오늘,나의 이야기☆

카메라 ː 로모 수리

♌버미 2010. 7. 31. 11:38

처음 중고로 로모를 구입했을때,
현상된 필름을 보면 반은 사진이 찍히지 않은것이였다.
그러다가 내 관리부족으로 드디어!
전-혀 아무것도 찍히지 않은 롤이 2개 발생!
미루고 미루다 결국은 수리를 맡기러 '작은풍경'에 갔다.
주말마다 광장시장에 원단이랑 부자재 사러 다니면서 그 근처인줄 꿈에 몰랐다;;
좀더 일찍 알아보고 맡겼으면 애저녁에 고쳐졌을것을....

토요일에 맡겨서, 월욜에 찾았다.
수리비는 5만원.근무중에 급하게 찾아오느라 아저씨한테 자세한 얘기를 못물어봤다.
아마 조리개쪽 문제였던듯 싶은데, 로모 부품이 습기에 약한데
아주 물을 머금은듯 보였나 보다ㅋㅋ
찾을때는 더불어 아저씨께서 혹시 기름칠 한적 있냐구;;
나 암것도 몰라서 아무짓도 안했는데!!!!!!!!!!
아주 기름에 담궜다뺀듯 범벅이였더랜다;;
아놔~
아마 나한테 오기전, 전주인이 그랬던듯!
 
마침 거래처에 갔을때 연락이 와서, 회사로 돌아오기전 살짝 들려 픽업해왔다.
친구의 조언으로(수리후 반드시 바로! 테스트롤로 확인해 봐야한다함)
24롤 필름사서 미친듯이 셔터를 눌렀다.ㅎㅎ

화요일에 바로 퇴근후 코스트코 직행!
결과물┐



 
정말 분노의 셔터질이였다,ㅋㅋ
필름을 보니 24장 모두 찍혀있었다.역시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결과
건질만한 사진은 몇 안됬지만^^;;

그래도 제대로 고쳐져서 나에게 돌아와 기쁘다!
'작은풍경'아저씨께서 로모는 습기에 약하니 자주 안쓰고 보관시엔 신문에 말아 보관하란다.
그래서 카메라 케이스에 실리카겔이랑 습기먹는 종이 넣어뒀다!^^V

나의 로모야~
앞으로 자주 나다니자!